서산시, 국립국악원 초청작 ‘경셩유행가’ 개최

16일 오후 3시 서산시 문화회관에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공연

이영석 기자
2024-11-05 07:13:35




서산시, 국립국악원 초청작 ‘경셩유행가’ 개최



[충청25시] 충남 서산시는 국립국악원의 인기작 ‘경셩유행가-판을 나온 소리’ 가 16일 오후 3시 서산시 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.

공연은 시가 국립국악원 서산분원 유치를 기념하며 국립국악원이 주관하는 ‘국악을 국민 속으로’ 공모사업을 신청해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.

해당 공모사업은 균형적 문화 발전과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전국 문화 수요 지역 등에 국립국악원 연주단이 직접 찾아가 공연을 개최하는 사업이다.

경셩유행-판을 나온 소리는 1920~30년대 경성, 100년 전 유성기 음반에 소개된 우리 유행가를 복원해 구성한 작품으로 유지숙 예술감독이 이끄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이 공연할 예정이다.

시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당시 신식 극장을 모티브로 한 장치와 의상을 통해 100년 전으로 시간여행을 하는 듯한 연출로 인기가 높다.

공연 예매는 서산시 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초등학생 이상의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공연 30분 전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.

이완섭 서산시장은 “100년 전 K-팝인 당대 유행가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정수와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국악이 더욱 친근한 모습으로 시민과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말했다.